하하 QT
매일성경 2026.01.01 (목)

하나님이 시작하셨습니다

본문 : 창세기(Genesis) 1:1 - 1:13 찬송가 78장

한 구절을 천천히 읽고,
오늘의 마음에 담아 보세요.

01 · SCRIPTURE

오늘의 말씀

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6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7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9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1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2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3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02 · CONTEXT

시대적 배경

본문 배경

창세기는 성경의 첫 책이자 모든 계시의 근원이며,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에 답합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전, 그들의 정체성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립하려는 모세에 의해 기록되었으며, 고대 근동의 다신론적 창조 신화와는 달리 유일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적 창조를 선포합니다. 이는 혼돈과 무질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영으로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시고 질서 있게 세우시는 개혁주의 신학의 핵심 교리인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명확히 드러냅니다.
03 · REFLECTION

깊이 읽는 말씀

1절
이 구절은 시간과 물질, 공간이 존재하기 이전부터 홀로 계셨던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셨음을 선포합니다(Creatio ex nihilo). 이는 하나님이 만물의 유일한 근원이시며, 창조주로서 피조세계와 질적으로 완전히 구별되시고 그 위에 초월하여 계심을 보여줍니다. 모든 존재의 시작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행위였음을 확증하며,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의지와 계획 가운데 있음을 천명합니다.
2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초기 상태가 아직 형태가 없고 채워지지 않은 상태였음을 묘사합니다. 이는 무질서하거나 결함 있는 창조가 아니라, 하나님의 더 깊은 창조와 질서 부여를 기다리는 '재료적'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는 하나님의 영이 창조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시며 질서와 생명을 불어넣을 준비를 하고 계셨음을 나타냅니다.
3절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하십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능과 효력을 강력하게 보여줍니다. 물리적인 빛은 이후 넷째 날에 창조되지만, 이 빛은 하나님의 임재와 계시, 그리고 혼돈을 밝히는 첫 번째 질서의 시작을 의미하며, 모든 생명과 존재의 근원적인 조건이 됩니다.
4절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창조물을 평가하시며 그 완벽함과 선함을 인정하심을 뜻합니다. 빛과 어둠을 나누신 행위는 단순한 분리를 넘어, 시간의 시작과 질서의 확립을 의미하며, 피조세계에 명확한 경계와 구분을 설정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드러냅니다.
5절
하나님은 빛을 '낮'으로, 어둠을 '밤'으로 명명하심으로써 모든 피조물에 대한 절대적인 주권과 소유권을 선언하십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는 창조 과정이 실제적이고 점진적이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루어졌음을 나타내며, 창조의 각 단계가 24시간의 하루를 의미하는 '하루'임을 명시합니다.
6절
둘째 날의 창조는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이전의 광활한 물을 나누어 하늘(궁창)과 아래의 물을 형성함으로써, 대기권과 대양이라는 거주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과정입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말씀으로 질서가 부여되는 모습입니다.
7절
하나님께서 직접 '궁창을 만드사' 물을 나뉘게 하셨습니다. '궁창 위의 물'은 구름이나 대기 중의 습기를, '궁창 아래의 물'은 지표면의 물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즉각적으로 성취되었고, 이를 통해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의 기초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과 창조의 정교함을 보여줍니다.
8절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신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명명 행위의 연속입니다. 이름 부여는 통치와 소유의 상징입니다. 둘째 날 또한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라는 분명한 시간적 단위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 행위가 질서정연하고 의도적임을 강조합니다.
9절
셋째 날에는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는 명령으로 육지와 바다가 분리됩니다. 이는 창세기 1:2의 '혼돈하고 공허한' 상태를 더욱 구체적으로 정돈하여 생명이 거할 수 있는 안정된 공간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지속적인 질서 부여 행위입니다. 만물이 그분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함을 보여줍니다.
10절
하나님께서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다시 한번 명명하시며 주권을 행사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평가하십니다. 이는 창조된 땅과 바다의 구별된 기능과 목적, 그리고 그 자체의 선함과 완전성을 인정하는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창조는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11절
육지가 드러난 후, 하나님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땅 자체에 생명을 생산할 능력을 부여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땅이 식물을 내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각기 종류대로'라는 표현은 식물의 종(種)이 고정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의 명확성을 나타냅니다.
12절
하나님의 명령대로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식물들은 자체적으로 씨를 맺어 번식하며 생육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고, 이는 창조 세계의 지속성과 풍요로움을 보장합니다. 이 모든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심으로써, 생명을 품은 땅의 아름다움과 그 기능의 완벽함을 인정하십니다.
13절
셋째 날의 창조 사역도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는 선언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로써 육지, 바다, 그리고 식물이라는 세 가지 주요 구성 요소가 하나님의 질서 있고 목적 있는 계획에 따라 완벽하게 창조되었음이 재확인됩니다.
04 · PRACTICE

적용과 묵상

1. 제목
모든 것의 시작, 하나님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나에게 하나님이란, 태초부터 영원히 존재하시며 아무것도 없던 혼돈 속에서 말씀과 영으로 모든 만물을 질서 있게 창조하신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그분은 시작이시며 근원이시고, 모든 것을 '좋았더라' 평가하시는 완전하시며 선하신 분이십니다. 제 삶의 모든 순간 또한 그분의 계획과 능력 아래 있음을 고백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3. 내게 주시는 한 구절
오늘 붙잡을 말씀 한 구절: 창세기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유: 이 한 구절은 제 존재의 근거와 세상의 모든 시작을 명확히 정의합니다. 저의 삶과 이 모든 세상이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분명한 의지와 전능하신 능력으로 시작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는 저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을 깨닫게 하며, 모든 혼란 속에서도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게 하는 가장 견고한 기초가 됩니다.
4. 묵상 질문과 답
질문: 하나님이 만물의 창조주이시라는 진리가 우리의 일상과 삶의 태도에 어떤 구체적인 영향을 미쳐야 합니까? 답: 하나님이 모든 것의 창조주이심을 믿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과 삶의 목적에 대한 확고한 기초를 제공합니다. 첫째, 우리의 모든 존재와 소유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며 겸손과 감사함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둘째, 삶의 혼돈과 어려움 속에서도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선하심을 신뢰하며 안식할 수 있게 합니다. 셋째, 피조세계를 보존하고 돌보라는 문화명령을 기억하며 선한 청지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의 삶의 영역을 가꾸어가야 할 사명을 부여합니다.
5. 삶의 적용
1. 매일 아침을 시작하며, 저의 모든 계획과 행동에 앞서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과 주권을 인정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2.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사람들의 재능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 솜씨를 발견하고, 즉시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3. 제가 맡겨진 학업, 직장, 가정 등 모든 삶의 영역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질서와 선함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며, 무질서와 혼돈을 질서로 바꾸는 책임감 있는 태도로 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