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QT
매일성경 2026.03.19 (목)

떠남으로 열리는 길

본문 : 요한복음(John) 14:1 - 14:14 찬송가 430장

한 구절을 천천히 읽고,
오늘의 마음에 담아 보세요.

01 · SCRIPTURE

오늘의 말씀

1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5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2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02 · CONTEXT

시대적 배경

본문 배경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만찬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떠남을 예고하셨습니다. 이는 제자들에게 큰 근심과 혼란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들은 스승과의 이별, 다가올 고난,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사로잡혔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당신의 떠남이 곧 새로운 시작이자 영원한 소망으로 이르는 길임을 확증하기 위해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과 부활, 승천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마지막 위로와 권면을 주시는 설교의 핵심 부분입니다.
03 · REFLECTION

깊이 읽는 말씀

1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불안한 마음을 아시고 근심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명령의 근거는 하나님을 믿는 것과 예수님 자신을 믿는 것에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가 모든 근심을 이기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하며,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동일선상에 놓이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2절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집에 거할 곳이 많다고 선언하시며, 제자들을 위해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아버지의 집'은 하나님 나라, 즉 영원한 천국을 의미하며, '거처'는 죄 사함을 받은 성도들을 위해 마련된 영원한 안식처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과 승천이 성도들에게 영원한 소망과 확실한 구원을 제공함을 보여줍니다.
3절
예수님께서 거처를 예비하면 다시 오셔서 제자들을 자신에게로 영접하여 예수님 계신 곳에 함께 있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성도들의 부활 및 영원한 영접을 확증하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떠나심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교제와 연합을 위한 준비 과정임을 계시하며, 성도들에게 최종적인 구원의 확신과 소망을 부여합니다.
4절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제자들이 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제자들이 비록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했지만, 예수님과의 동행을 통해 구원의 도리가 이미 계시되었음을 암시합니다. 하지만 제자들의 영적 무지는 다음 절에서 드러납니다.
5절
도마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느냐고 질문합니다. 이는 인간의 이성적인 한계와 죄로 인해 흐려진 영적 이해력을 보여주며, 구원의 진리가 인간의 지성만으로는 파악될 수 없음을 시사합니다.
6절
예수님께서는 도마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원의 중보자이심을 천명하는 칼빈주의 핵심 교리 중 하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하나님께 나아갈 다른 길이 없으며, 그분만이 구원에 이르는 완전한 진리이시고,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 되심을 강조합니다.
7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자신을 알았다면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이제부터는 그분을 알았고 보았다고 선포하십니다. 이는 성자 예수님 안에 성부 하나님이 완전히 계시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성자를 아는 것은 곧 성부를 아는 것이며, 성자를 보는 것은 곧 성부를 보는 것임을 통해 그리스도의 신성과 성부와의 본질적인 동일성을 확증합니다.
8절
빌립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여전히 육적인 이해에 머물러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는 당시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던 하나님의 대한 오해, 즉 하나님을 육체적인 모습으로만 보려 했던 경향을 반영하며, 영적인 진리를 깨닫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제자들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9절
예수님께서는 빌립에게 오랜 시간 함께 있었음에도 자신을 알지 못하느냐고 책망하시며,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성육신 자체가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임을 명확히 합니다.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그분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온전히 알 수 있습니다.
10절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가 자신 안에 계신다고 말씀하시며, 자신의 모든 말씀과 사역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자신 안에 계셔서 그 일을 하시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성부와 성자 사이의 완전한 상호 내주(perichoresis)와 사역적 연합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의 모든 행위와 말씀은 하나님의 뜻과 능력이 온전히 드러난 것입니다.
11절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자신 안에 계심을 믿으라고 촉구하시며, 만약 이 진리를 믿지 못하겠거든 자신이 행하는 일들, 즉 기적과 사역을 통해서라도 자신을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사역과 기적들이 그분의 신성과 성부와의 연합을 증명하는 강력한 증거임을 제시합니다. 객관적 사실을 통해 믿음에 이르도록 인도하십니다.
12절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믿는 자는 자신이 하는 일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로 가심으로 성령을 보내실 것이고, 그 성령의 능력을 통해 제자들이 복음 전파와 영혼 구원이라는 더 광범위하고 영향력 있는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는 양적인 확장뿐 아니라 질적인 능력의 부어주심을 통한 교회의 확장을 암시합니다.
13절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행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는 단순히 예수님의 이름을 주문처럼 외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인격과 뜻, 그리고 그분의 대속 사역을 의지하여 구하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이 기도를 통해 아버지께서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됩니다. 즉,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14절
13절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자신이 행하리라고 강조하십니다. 이는 성도의 기도가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의 권위와 능력을 힘입어 드려지는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 안에서 반드시 응답될 것이라는 확신을 줍니다.
04 · PRACTICE

적용과 묵상

1. 제목
떠남을 통해 열리는 영원한 길과 소망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은 우리의 근심을 아시고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영원한 거처를 예비하시는 사랑과 은혜의 아버지이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당신 자신을 온전히 계시하시고 우리를 당신께로 이끄시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또한 성령을 통해 당신의 백성을 능력으로 사역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심으로 영광을 받으시는 지극히 높으신 분이십니다.
3. 내게 주시는 한 구절
오늘 붙잡을 말씀은 요한복음 14장 6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 말씀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 유일한 통로이심을 선언합니다. 혼란스럽고 다원적인 세상 속에서 영원한 생명과 진리를 찾으려 헤매는 영혼들에게 그리스도만이 흔들림 없는 반석이요 소망임을 다시 한번 확증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4. 묵상 질문과 답
질문: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자가 당신이 하시는 일보다 '더 큰 일'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더 큰 일'은 질적인 우월함을 의미하기보다, 주로 양적인 확장과 영향력의 확대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의 승천 이후 성령 강림을 통해 제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물리적으로 함께 계실 때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지역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것을 의미하며,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과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5. 삶의 적용
1. 근심과 불안 가운데 있을 때,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시는 평안과 소망을 붙들고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믿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2.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고 진리 안에서 살아가기를 힘쓰겠습니다. 3.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의 권능을 신뢰하고, 개인적인 필요를 넘어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 확장을 위해 담대하게 간구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