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QT
매일성경 2026.03.23 (월)

미워하는 세상, 증언하는 제자

본문 : 요한복음(John) 15:18 - 15:27 찬송가 342장

한 구절을 천천히 읽고,
오늘의 마음에 담아 보세요.

01 · SCRIPTURE

오늘의 말씀

18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21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22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26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02 · CONTEXT

시대적 배경

본문 배경

요한복음 15장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시기 전, 다락방 강화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합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통해 제자들에게 당신과의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후, 이제 세상이 그들을 미워할 것임을 미리 경고하십니다. 이는 제자들이 장차 감당해야 할 복음 전파 사명과 그로 인해 겪을 세상의 반대와 박해에 대한 준비이자, 동시에 위로와 확신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미움이 곧 자신을 택하신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임을 밝히시며, 성령의 오심을 통해 제자들이 담대히 증언할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03 · REFLECTION

깊이 읽는 말씀

18절
세상의 미움은 제자들에게 개인적인 공격이 아니라, 그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에 대한 반발임을 밝히신다. 이는 제자들이 겪을 고난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며, 그 미움의 근원이 예수님 자신에게 있었음을 상기시킴으로써 제자들에게 위로와 확신을 주신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고난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증거가 될 수 있다.
19절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예수님께로부터 택함 받은 자들이기에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이 세상과 구별되며, 그들의 소속이 하나님 나라에 있음을 명확히 한다. 세상은 자기와 동일한 가치와 목표를 가진 자들을 사랑하지만,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창조된 자들은 세상의 가치관과 충돌할 수밖에 없으므로 미움을 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택하심의 결과이다.
20절
예수님께서 이전에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다"고 하신 말씀을 다시 상기시키신다. 이는 예수님 자신이 박해를 받으셨듯이, 제자들도 동일한 박해를 겪을 것임을 예고하신다. 동시에, 예수님의 말씀을 지켰던 소수의 사람들이 있었듯, 제자들의 말(복음)을 지킬 자들도 있을 것임을 암시하시며 복음 전파의 양면성을 보여주신다. 이는 고난이 그리스도인의 필연적인 삶의 일부임을 강조한다.
21절
세상의 박해는 제자들의 이름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함임을 밝히신다. 즉, 박해의 궁극적인 원인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그분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데 있다. 세상이 진정한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에,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대적하고, 예수님께 속한 자들까지 미워하며 박해하는 것이다. 이는 세상의 영적인 무지와 어둠을 드러낸다.
22절
예수님께서 직접 세상에 오셔서 진리를 선포하시기 전에는 그들이 죄에 대한 온전한 책임을 지기 어려웠을 수 있으나, 이제는 예수님의 명확한 계시와 말씀으로 인해 그들의 죄를 더 이상 핑계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예수님의 오심이 세상의 죄를 명확히 드러내고, 인간의 책임성을 극대화했음을 보여준다. 그들은 진리를 보고 들었음에도 거부했기 때문이다.
23절
예수님을 미워하는 것이 곧 하나님 아버지를 미워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히신다. 이는 예수님과 성부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 하나이시며, 예수님은 아버지의 온전한 계시임을 강조한다. 예수님을 거부하는 행위는 단순한 한 인간의 거부가 아니라, 모든 권능의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자 모독임을 드러낸다.
24절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은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그분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셨음을 증명하는 확실한 표적들이었다. 세상은 이러한 놀라운 일들을 직접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과 아버지를 의도적으로 미워하고 거부했다. 이는 그들의 불신앙이 증거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완고한 마음과 죄된 본성 때문임을 드러내며, 그들에게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강조한다.
25절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 안에 있으며, 이는 구약성경(시편 35:19, 69:4 등)에 예언된 말씀의 성취임을 밝히신다. 세상의 죄악된 미움조차도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 속에서 그분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됨을 보여준다. 이는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모든 악한 일들도 궁극적으로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될 수 있음을 말한다.
26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홀로 세상의 미움에 맞서도록 두지 않으시고, '보혜사(성령)'를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성령님은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영'으로, 예수님을 증언하는 주된 사역을 감당하실 것이다. 이는 성령님의 인격성과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관계를 보여주며, 제자들의 사역에 대한 강력한 신적 보증과 능력을 약속하는 말씀이다.
27절
성령님의 증언과 더불어, 제자들 역시 예수님과 처음부터 함께 있었던 '목격자'로서 증언해야 할 사명을 부여받는다. 그들의 육신적인 경험과 성령의 내적 조명이 결합되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를 강력하게 선포할 것이다. 이는 복음 전파에 있어 성령의 능력과 인간의 증언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04 · PRACTICE

적용과 묵상

1. 제목
세상의 미움 속에서 성령으로 증언하는 제자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나에게 하나님은 내가 세상으로부터 택함 받았음을 선포하시며, 세상의 미움과 박해 속에서도 나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성령을 보내어 위로하시고 증인의 사명을 감당케 하시는 주권적이고 사랑 많으신 분이시다. 그분은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며, 심지어 죄인들의 악행까지도 당신의 크신 구원 계획을 성취하는 데 사용하시는 분이시다.
3. 내게 주시는 한 구절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요 15:19) 이 구절은 내가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님을 분명히 하며, 나의 정체성을 세상의 가치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인 택하심에 두도록 가르쳐줍니다. 세상의 미움이 나를 좌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진정으로 그리스도께 속했음의 증거임을 깨닫게 하여 위로와 확신을 줍니다.
4. 묵상 질문과 답
질문: 세상의 미움을 받을 때, 나는 그 미움을 어떻게 해석하고 반응하는가? 혹시 세상의 사랑을 구하고 있지는 않은가? 답: 세상의 미움을 받을 때 종종 위축되거나, 그 미움의 원인을 나 자신에게서 찾아 자책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을 통해 세상의 미움이 그리스도께 속한 자에게 필연적으로 따르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세상의 사랑을 구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그 미움이 오히려 내가 주님께 온전히 속했다는 증거임을 기억하며 담대함으로 반응해야겠습니다.
5. 삶의 적용
1. 세상의 미움과 비난에 직면할 때, 그것이 나에 대한 개인적인 공격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대한 반발임을 기억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대처하겠습니다. 2. 나는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께 택함 받은 자임을 항상 기억하며,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구별된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3.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증언하시는 것처럼, 나 또한 성령의 능력에 의지하여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과 그분의 말씀을 담대하게 증언하는 삶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