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QT
매일성경 2026.03.27 (금)

남겨질 제자들을 위한 기도

본문 : 요한복음(John) 17:1 - 17:16 찬송가 354장

한 구절을 천천히 읽고,
오늘의 마음에 담아 보세요.

01 · SCRIPTURE

오늘의 말씀

1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02 · CONTEXT

시대적 배경

본문 배경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마치신 후 제자들과 함께 드린 '대제사장적 기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제자들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셔야 하는 상황에서, 남겨질 제자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보존되고 살아가야 할지를 염려하며 기도하십니다. 이 기도는 예수님의 사랑과 돌보심, 그리고 하나님의 변함없는 주권적인 은혜를 명확히 보여주는 본문입니다.
03 · REFLECTION

깊이 읽는 말씀

1절
예수님께서 기도의 때가 '이르렀다'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십자가와 부활, 승천을 통해 이루어질 구속 사역의 완성을 의미하며,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아들과 아버지의 상호 영광을 구합니다. 아들이 영화롭게 됨은 아버지의 구원 계획이 성취되는 것이며, 아버지께서 영화롭게 되심은 아들의 순종과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이 온 세상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협력적인 사역을 보여줍니다.
2절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모든 사람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지만, 그 궁극적인 목적은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보편적인 통치권 안에 특정한 구속의 목적이 있음을 드러내며, 영생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물임을 강조합니다. 개혁주의 신학은 이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자들'을 택함 받은 성도들로 이해합니다.
3절
영생의 본질을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는 단순한 지적 동의를 넘어선 인격적이고 관계적인 앎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참된 생명이 주어지며, 이 관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영생은 양적인 길이를 넘어 질적인 삶의 본질을 포함합니다.
4절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일을 이 세상에서 '이루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셨다고 고백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지상 사역, 즉 복음 선포, 병 고침, 가르침, 그리고 궁극적으로 십자가의 순종과 대속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성취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완전한 순종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가장 분명한 증거입니다.
5절
예수님은 창세 전에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광, 즉 성육신 전의 신적 본성과 영광을 다시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신성을 확증하며, 그분이 영원히 성부 하나님과 동등한 영광을 소유하신 분임을 보여줍니다. 이 기도는 예수님의 승귀를 통한 본래적 영광의 회복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6절
예수님께서는 세상 중에서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택하심과 예수님의 특별한 계시 사역을 강조합니다. 제자들이 원래 '아버지의 것'이었고, 그들을 예수님께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다고 증언합니다. 이는 제자들의 믿음과 순종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부르심에 근거함을 보여줍니다.
7절
이제 제자들이 예수님께로부터 온 모든 것이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인 줄 알게 되었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역이 인간적인 것이 아니라 신적인 권위와 기원을 가졌음을 깨달았음을 의미합니다.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하나님의 진리가 인식되는 과정입니다.
8절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말씀들을 제자들에게 주셨고, 제자들은 그것을 받아 예수님이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신 줄과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줄을 믿었음을 밝힙니다. 이는 계시의 수여와 믿음의 반응을 보여주며, 말씀의 권위와 제자들의 참된 신앙고백을 확증합니다.
9절
예수님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라 '내게 주신 자들', 즉 택함 받은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한다고 분명히 밝히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중보 기도가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것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개혁주의적 교리적 지점입니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10절
예수님은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성부와 성자의 신적인 연합과 상호 소유를 선언하십니다. 제자들이 바로 이 연합 가운데 있으며, 예수님은 제자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음을 고백합니다. 이는 성도들이 삼위 하나님의 영광의 관계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줍니다.
11절
예수님은 자신이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지만, 제자들은 세상에 남게 될 것이므로, 거룩하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특별히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기도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본질적인 연합처럼 성도들도 진리 안에서 하나가 되기를 소원하는 것입니다.
12절
예수님은 자신이 제자들과 함께 있을 동안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멸망의 자식'인 가룟 유다 외에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이는 성경의 예언을 성취한 것임을 밝힙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예정과 구원의 확실성을 보여줍니다.
13절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시면서 이 기도를 세상에서 하시는 목적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기쁨을 자신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승귀와 그 사역의 완성이 제자들에게 참된 기쁨과 평강의 근원이 될 것임을 약속합니다.
14절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주셨기 때문에 세상이 그들을 미워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과 같이 예수님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셨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인한 세상과의 구별과 그로 인한 박해는 성도의 삶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것입니다.
15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라,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기도하십니다. 이는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야 할 사명이 있음을 암시하며, 동시에 세상의 유혹과 죄악으로부터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악'은 사탄이나 악 그 자체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16절
예수님께서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신 것 같이, 제자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십니다. 이는 성도의 정체성과 세상과의 구별됨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는 세상 안에 살지만, 세상의 가치관과 원리에 지배되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04 · PRACTICE

적용과 묵상

1. 제목
세상 속에 보전될 하나님의 자녀를 위한 기도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나에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생을 주시고, 세상의 악으로부터 나를 보전하시며, 궁극적으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주권적인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은 택하신 자녀들을 세상 속에 두시면서도 세상에 속하지 않도록 지키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는 거룩하고 신실하신 분입니다.
3. 내게 주시는 한 구절
오늘 붙잡을 말씀은 요한복음 17장 15절입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이 말씀은 세상의 악함과 시험 속에서도 저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능히 지키시려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보호와 사랑을 확증해주기 때문입니다. 제가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살아가도록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를 의지합니다.
4. 묵상 질문과 답
질문: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는 세상 속에서 어떤 마음과 자세로 보전되어야 할까요? 답: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셨음을 기억하며,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면서도, 세상을 떠나지 않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악으로부터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보호하심을 신뢰하며,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예수님 안에서 성도 간의 연합을 추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5. 삶의 적용
1. 오늘 하루 세상의 가치관과 유혹 앞에서,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고 말씀으로 분별하며 행동하겠습니다. 2.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지금도 나를 위해 중보하고 계심을 믿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기쁨을 잃지 않겠습니다. 3. 내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주님 안에서 하나 됨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세상에 복음을 증거하는 삶의 자리에서 악에 물들지 않고 거룩함을 지키도록 매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