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QT
매일성경 2026.09.26 (토)

입다의 부주의한 서원

본문 : 사사기(Judges) 11:29 - 11:40 찬송가 365장

한 구절을 천천히 읽고,
오늘의 마음에 담아 보세요.

01 · SCRIPTURE

오늘의 말씀

29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30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31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32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33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매우 크게 무찌르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34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35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36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37또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버려 두소서 내가 내 여자 친구들과 산에 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니
38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을 기한하고 그를 보내니 그가 그 여자 친구들과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39두 달 만에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온지라 그는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어
40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02 · CONTEXT

시대적 배경

1. 시대와 통치·사회 상황

사사기는 이스라엘에 왕이 세워지기 전, 여러 지역의 지도자들이 외부 세력과 맞서던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 본문에서는 입다가 이스라엘을 위하여 암몬 자손과 싸우러 나서며, 전쟁의 승패가 공동체의 운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건의 출발점은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신 것이며, 입다의 서원은 그 뒤에 나옵니다.

2. 장소와 인물·집단의 관계

길르앗은 일반적으로 요단강 동쪽 지역을 가리키며, 본문은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 길르앗의 미스베에서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갔다고 전합니다. 미스바는 입다의 집이 있는 곳으로도 등장하여, 전쟁터의 사건이 가정의 일과 맞물리는 장소가 됩니다. 암몬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의 대립이 공적인 갈등이라면, 입다와 그의 무남독녀의 관계는 그 전쟁 중에 한 약속이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

3. 본문 이해에 필요한 생활·문화 배경

서원은 하나님께 무엇을 하겠다고 약속하는 행위이며, 번제는 제물을 불살라 드리는 제사이므로 입다의 말은 단순한 감사의 표현이 아닙니다.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영접하는 모습은 승리의 기쁨을, 입다가 옷을 찢는 행동은 깊은 슬픔과 충격을 드러냅니다. 딸이 친구들과 함께 혼인하지 못한 채 맞는 죽음을 슬퍼하고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애곡했다는 대목은, 이어지는 이야기를 군사적 승리뿐 아니라 한 사람의 상실과 공동체의 기억이라는 측면에서도 읽게 합니다.
03 · REFLECTION

깊이 읽는 말씀

쉽게 읽기 이 절이 말하는 내용을 쉬운 문장으로 읽습니다.

맥락 짚기 앞뒤 사건·연설의 흐름과 표현의 뜻을 살펴봅니다.

29절

쉽게 읽기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셨습니다. 입다는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암몬 자손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맥락 짚기

앞서 길르앗 장로들은 입다를 데려와 지도자와 지휘관으로 세웠습니다. 입다는 암몬 왕에게 사자들을 보내 땅을 둘러싼 주장을 반박하고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암몬 왕이 그 말을 듣지 않으면서, 이야기는 교섭에서 전투로 넘어갑니다.

사사기 11:5–11, 12–28

29절 본문·해설 근거
사사기 11:29 · 게시물의 본문
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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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절

쉽게 읽기

입다는 여호와께 엄숙한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암몬 자손을 이기게 해 주시면 자신도 무엇인가를 하겠다는 조건으로 말을 시작했습니다.

맥락 짚기

입다는 이미 장로들과 대화할 때에도 승리를 여호와께서 주시는 일로 말했습니다. 이제 전투를 앞두고 여호와께 직접 서원합니다. 이 절에서는 승리라는 조건만 제시되고, 자신이 하겠다는 일은 다음 절에서 밝혀집니다.

사사기 11:9, 29, 31

30절 본문·해설 근거
사사기 11:30 · 게시물의 본문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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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쉽게 읽기

입다는 암몬과의 싸움에서 무사히 돌아올 때 자기 집에서 나와 자신을 맞이하는 사람을 여호와께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사람을 번제물로 바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맥락 짚기

앞 절에서 시작한 조건문이 여기서 완성됩니다. 아직 누가 집에서 나올지는 밝혀지지 않아, 전쟁의 결과뿐 아니라 귀환 장면에도 긴장이 생깁니다. 뒤에 딸이 입다를 맞으러 나오면서 이 약속은 입다의 가족에게 직접 닥치는 문제가 됩니다.

사사기 11:30, 32–35

31절 본문·해설 근거
사사기 11:31 · 게시물의 본문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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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1:31 번역 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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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절

쉽게 읽기

입다는 암몬 자손에게 나아가 싸웠습니다. 여호와께서 암몬 자손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셔서 입다가 승리했습니다.

맥락 짚기

서원의 말을 마친 뒤 곧바로 전투가 이어집니다. 앞서 입다가 조건으로 말한 ‘손에 넘겨 주심’이 이제 사건의 결과로 나옵니다. 다만 본문은 여호와께서 서원 때문에 승리를 주셨다고 설명하지 않습니다.

사사기 11:29–31, 33

32절 본문·해설 근거
사사기 11:32 · 게시물의 본문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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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절

쉽게 읽기

입다는 아로엘에서 민닛까지 스무 성읍을 치고 아벨 그라밈까지 크게 무찔렀습니다. 그 결과 암몬 자손은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했습니다.

맥락 짚기

앞 절이 승리를 짧게 알렸다면, 이 절은 지명과 성읍 수로 그 규모를 보여 줍니다. 장 앞부분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던 암몬이 이제 항복하는 위치에 놓입니다. 전쟁 이야기가 마무리된 뒤, 시선은 입다의 집으로 옮겨 갑니다.

사사기 11:4–6, 32, 34

33절 본문·해설 근거
사사기 11:33 · 게시물의 본문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매우 크게 무찌르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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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절

쉽게 읽기

입다가 미스바의 집에 돌아오자 그의 딸이 소고를 들고 춤추며 맞이했습니다. 그 딸은 입다의 하나뿐인 자녀였습니다.

맥락 짚기

전쟁의 승리 뒤에 귀환과 환영 장면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집에서 나와 맞이하는 사람이 서원의 대상이라는 앞선 말 때문에, 딸의 등장은 기쁜 장면에 머물지 않습니다. 유일한 자녀라는 설명과 다음 절의 탄식이 이어지며 이야기는 가족의 비극으로 전환됩니다.

사사기 11:31–33, 35

34절 본문·해설 근거
사사기 11:34 · 게시물의 본문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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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1:34 번역 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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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절

쉽게 읽기

입다는 딸을 보고 옷을 찢으며 깊이 탄식했습니다. 그는 딸의 등장이 자신에게 큰 괴로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여호와께 한 약속을 돌이킬 수 없다고 했습니다.

맥락 짚기

딸의 환영에 입다는 축하가 아니라 탄식으로 응답합니다. 그가 밝히는 탄식의 이유는 앞서 자신이 한 서원이며, 본문은 딸이 잘못했다고 판정하지 않습니다. 다음 절에서 딸은 아버지가 사용한 ‘입을 열었다’는 표현을 그대로 받아 대답합니다.

사사기 11:30–31, 34, 36

35절 본문·해설 근거
사사기 11:35 · 게시물의 본문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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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1:35 번역 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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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절

쉽게 읽기

딸은 아버지가 여호와께 약속한 대로 자신에게 행하라고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버지의 대적인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아 주셨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맥락 짚기

입다가 자신의 서원을 탄식했다면, 딸은 그 서원대로 자신에게 행하라고 응답합니다. 전쟁에서 얻은 승리가 이 대화에서는 서원을 이행할 이유로 언급됩니다. 이어 딸은 서원을 바꾸라는 요구 대신 두 달의 시간을 요청합니다.

사사기 11:32–33, 35, 37

36절 본문·해설 근거
사사기 11:36 · 게시물의 본문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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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1:36 번역 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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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절

쉽게 읽기

딸은 아버지에게 두 달 동안 자신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자 친구들과 산에 가서 결혼하지 못한 채 죽게 되는 일을 슬퍼하며 울겠다고 했습니다.

맥락 짚기

딸은 앞서 아버지의 말대로 자신에게 행하라고 한 뒤 한 가지 요청을 덧붙입니다. 이제 이야기는 전쟁이나 입다의 탄식보다 딸에게 주어질 시간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 요청은 다음 절에서 허락되고, 두 달이라는 기간은 딸이 돌아오는 때에도 다시 나옵니다.

사사기 11:36, 38–39

37절 본문·해설 근거
사사기 11:37 · 게시물의 본문
또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버려 두소서 내가 내 여자 친구들과 산에 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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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절

쉽게 읽기

입다는 딸에게 가라고 허락하고 두 달 동안 보내 주었습니다. 딸은 여자 친구들과 산으로 가서 처녀로 죽게 되는 일을 슬퍼하며 울었습니다.

맥락 짚기

앞 절의 요청이 허락과 실행으로 이어집니다. 딸은 혼자 떠나지 않고 자신이 말한 대로 친구들과 함께 갑니다. 서원의 이행은 잠시 미뤄지지만, 다음 절에서 두 달이 끝나고 딸이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다시 아버지에게로 이어집니다.

사사기 11:37, 39

38절 본문·해설 근거
사사기 11:38 · 게시물의 본문
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을 기한하고 그를 보내니 그가 그 여자 친구들과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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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1:38 번역 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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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절

쉽게 읽기

두 달 뒤 딸이 돌아오자 입다는 자신이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했습니다. 딸은 남자와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었습니다. 이어 본문은 이스라엘에 생긴 관습을 소개합니다.

맥락 짚기

이 대목은 전투 전에 시작된 서원 이야기를 그 이행으로 마무리합니다. 앞서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한 약속과 연결되지만, 여기서는 딸에게 행한 구체적인 과정을 묘사하지 않습니다. 딸이 처녀였다는 설명은 산에서 애곡했던 내용과 이어집니다. 마지막 문장은 다음 절의 해마다 행하는 애곡을 소개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사기 11:30–31, 37–38, 40

39절 본문·해설 근거
사사기 11:39 · 게시물의 본문
두 달 만에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온지라 그는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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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1:39 번역 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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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절

쉽게 읽기

이스라엘의 여성들은 해마다 입다의 딸을 위해 애곡하러 갔습니다. 그들은 해마다 나흘 동안 그렇게 했습니다.

맥락 짚기

앞 절에서 예고한 관습의 내용이 여기서 밝혀집니다. 딸이 친구들과 함께 했던 애곡에서 이스라엘 여성들의 해마다 반복되는 애곡으로 범위가 넓어집니다. 장의 끝은 입다의 군사적 승리보다 그의 딸을 기억하는 관습에 놓여 있습니다.

사사기 11:33, 37–39

40절 본문·해설 근거
사사기 11:40 · 게시물의 본문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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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1:40 번역 해설 ↗

해당 절의 표현·원어 용례·문맥 설명을 참고했습니다. 긴 인용이나 주석 번역을 재게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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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 PRACTICE

적용과 묵상

1. 제목
승리의 기쁨을 가린 경솔한 약속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은 이 본문에서 입다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하게 하시고, 암몬 자손을 그의 손에 넘겨주시는 분으로 나타나십니다. 그러나 본문은 하나님께서 입다의 서원을 요구하셨다거나, 그 서원 때문에 승리를 주셨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입다가 스스로 한 약속은 구분해서 읽어야 합니다.
3. 내게 주시는 한 구절
31절 ·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31절에는 입다가 귀환 때 자신을 영접할 사람을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는 그 사람이 누구일지 알지 못한 채 다른 사람의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말을 합니다. 뒤이어 외동딸이 그를 영접하는 장면은 이 약속의 무게를 드러냅니다. 이 절은 간절한 바람을 표현할 때에도 자신의 말이 다른 사람에게 가져올 결과를 살펴야 한다는 묵상으로 이어집니다.
4. 묵상 질문과 답
질문: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감당할 수 없거나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지우는 약속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답: 입다는 자신이 입을 열었으므로 돌이킬 수 없다고 말하지만, 이것은 입다의 진술이지 하나님께서 그에게 내리신 명령은 아닙니다. 본문은 그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했다고 전하면서 딸과 친구들의 슬픔을 길게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약속을 지킨다는 명분만 바라보지 않고, 애초에 무엇을 약속했으며 누구에게 고통을 주는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5. 삶의 적용
첫째, 오늘 중요한 약속이나 결정을 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일인지와 다른 사람의 동의가 필요한 일인지를 적어 보겠습니다. 둘째, 이미 한 약속 중 가족이나 동료에게 부담을 떠넘긴 것이 있는지 살피고, 해당하는 일이 있다면 당사자의 말을 들으며 사과하고 조정할 방법을 찾겠습니다. 셋째, 오늘 기도할 때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조건을 내걸기보다, 나의 바람을 솔직히 말씀드리고 말과 행동의 결과를 분별할 지혜를 구하겠습니다.